에인절스 잇따른 좌투수 선발에 벤치 지켜
오타니는 홈런 단독 선두 질주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를 상대로 홈런을 기록했던 최지만(피츠버그)이 플래툰 시스템에 갇혀 이틀 연속 결장했다.
최지만은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방문 경기에 결장했다.
이틀 전 에인절스 선발 오타니를 상대로 홈런포를 가동한 최지만은 23일 리드 디트머스, 24일 타일러 앤더슨 등 에인절스가 왼손 선발을 이틀 연속 내보내자 타석에 설 기회를 얻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반면 타자 오타니는 이날 팀이 0-1로 뒤진 1회말 피츠버그 선발 미치 켈러의 시속 148km 커터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포를 기록했다.
지난 18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6일 만에 홈런을 추가한 오타니는 올 시즌 홈런 36개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경기서 1-3으로 패한 피츠버그는 25일부터 김하성이 뛰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25일 샌디에이고 선발이 우완 다르빗슈 유로 예고돼 최지만은 또 한 번 한일 투타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