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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홈런 치고 이틀 연속 결장…오타니 36호 홈런


입력 2023.07.24 10:34 수정 2023.07.24 10:34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에인절스 잇따른 좌투수 선발에 벤치 지켜

오타니는 홈런 단독 선두 질주

이틀 연속 결장한 최지만.(자료사진) ⓒ AP=뉴시스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를 상대로 홈런을 기록했던 최지만(피츠버그)이 플래툰 시스템에 갇혀 이틀 연속 결장했다.


최지만은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방문 경기에 결장했다.


이틀 전 에인절스 선발 오타니를 상대로 홈런포를 가동한 최지만은 23일 리드 디트머스, 24일 타일러 앤더슨 등 에인절스가 왼손 선발을 이틀 연속 내보내자 타석에 설 기회를 얻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반면 타자 오타니는 이날 팀이 0-1로 뒤진 1회말 피츠버그 선발 미치 켈러의 시속 148km 커터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포를 기록했다.


지난 18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6일 만에 홈런을 추가한 오타니는 올 시즌 홈런 36개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경기서 1-3으로 패한 피츠버그는 25일부터 김하성이 뛰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25일 샌디에이고 선발이 우완 다르빗슈 유로 예고돼 최지만은 또 한 번 한일 투타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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