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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하차도 7곳 긴급 안전점검 ‘모두 양호’


입력 2023.07.27 10:13 수정 2023.07.27 10:13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구조물 안전상태·지하차도 배수펌프·하천수 유입 위험도 등

경기도건설본부는 최근 ‘지하차도 침수 사고’와 관련해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시군 담당자, 외부 전문가와 함께 경기도 관리의 지하차도 7곳을 긴급 안전점검한 결과 배수펌프 등 주요 점검 항목이 모두‘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도건설본부는 배수펌프 운영 실태, 침수위험도 점검, 구조물 안전상태 등을 점검했다. 도 관리의 지하차도 7개소는 △화성 숙곡, 천천 △안성 고은 △남양주 동연평, 용신 △파주 법원, 오산이다.


특히 하천에 인접한 지하차도 3개소(화성 숙곡‧천천, 파주 법원)에 대해 하천수 유입 위험도를 조사한 결과 지하차도 침수사례와 지형‧현지 여건 등으로 볼 때 하천 범람으로 인한 침수 피해 발생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이번 점검 과정에서 지하차도 내 포트홀, 토사 퇴적, 배수로 정비 등 경미한 손상은 즉시 보수 조치했다. 노면 재포장 등은 신속히 실시설계를 통해 보수 보강할 예정이다.


도는 긴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용 CCTV를 9월 중, 신속한 지하차도 통제를 위한 진입 차단시설을 연말까지 각각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박재영 경기도건설본부장은 “안전은 과할 만큼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며 “CCTV 및 진입 차단시설 설치 등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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