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서울교통공사 등 170여개 기관 14만여명 참여
개포동 경우현, 서울시 재건축 신통기획 확정…2340세대 규모 재건축
서울패션위크 9월 5~9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개최
1. 서울시, '2023 을지연습' 참여
서울시는 21∼24일 진행되는 '2023 을지연습'에 수도방위사령부, 서울지방경찰청, 서울교통공사 등 170여개 기관 14만여명이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이나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에 대비해 정부 차원의 비상대비계획을 검증·보완하고 전시 임무 수행 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연 1회 전국 단위로 하는 비상 대비 훈련이다. 올해는 고도화된 북핵과 무인기 위협 등 안보 상황을 반영해 전시 임무 수행 절차를 숙달하는 데 중점을 둔다.
서울시는 21일 오전 6시 공무원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연습에 들어간다. 특히 올해 연습에서는 전시 상황을 가정한 상황조치,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드론테러 대응 훈련 등 실제훈련을 서울 전역에서 실시된다. 6년 만에 전 국민 민방공 대피 훈련 등 안보 위협 대응훈련도 실시하고 22일에는 국회의사당, 마곡 공동구, 구의·암사 아리수 정수센터 테러 대응 실제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2. 강남구 개포동 경남·우성3차·현대1차, 최고 50층 재건축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 일대 경남·우성3차·현대1차 아파트가 통합 재건축을 통해 최고 50층 높이 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강남구 개포택지개발지구에 위치한 경남·우성3차·현대1차아파트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결정된 기획안에 따르면 현재 최고 높이 15층·1499세대 규모인 3개 단지는 최고 층수 50층 내외, 약 2340세대 규모로 재건축된다.
시는 우선 단지 내 남북으로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하고 양재천 입체 보행교도 기획안에 담았다. 이를 통해 양재천을 기준으로 나누어진 도곡동과 개포동을 걸어서 쉽게 오갈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현재 3개 단지에서 도곡역 방향으로 이동하려면 소음과 안전에 취약한 영동3교나 영동4교 옆 보도를 이용하거나 양재천으로 내려가야 했다.
3. 서울패션위크 패션쇼 현장관람 18일~25일까지 신청 접수
서울시는 서울패션위크 무대를 책임질 30개 디자이너 브랜드 패션쇼의 현장관람 신청을 18일부터 25일까지 받는다.
서울패션위크 공식 누리집(www.seoulfashionweek.org)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참석자 1000명을 선정한다. 당첨자에게는 31일 등록한 휴대전화 번호로 QR 티켓을 발송한다.
이와 함께 패션산업의 트렌드와 판매전략을 논의하는 세미나도 사전 참가 신청을 접수한다. 세미나는 해외 상표 등록, 미국 패션 트렌드, 한국 패션 브랜드의 지속가능성 등 주제별로 3회 열린다. 참석을 원하면 서울패션위크 공식 누리집에서 3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세미나당 참석 인원이 150명으로 제한돼 신청 인원이 많으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2024 S/S 시즌 컬렉션을 공개하는 서울패션위크는 다음 달 5∼9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