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추경예산 대비 869억원 증가
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사업 등 편성
최대호 시장 “꼭 필요한 사업 예산 편성”
경기 안양시가 ‘2023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안양시의회에 28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제2회 추경예산 1조8182억원보다 869억원(4.8%) 증가한 약 1조9051억원 규모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기정액 대비 약 470억원(3.1%) 증가한 1조5526억원, 특별회계는 약 399억원(12.8%) 증가한 3525억원이 편성됐다.
주요 편성내역은 △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사업(189억원) △자율주행 시범사업(27억원) △장애인체육센터 및 장애인복합문화관 건립(12억원) △안양1번가 청년공간 조성(2억8000만원) 등이다.
또 취약계층 및 사회적약자 보호를 위해 △부모급여 지원(21억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15억원) △취약계층 냉방비 긴급지원(5억4000만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3억6000만원) 등이 포함됐다.
제3회 추경예산안은 오는 9월7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제286회 안양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지방세 등 세수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세출 구조조정를 통해 어렵게 재원을 마련해 꼭 필요한 사업예산만 편성한 만큼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