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부터 4년간 시금고 운영
경기 안양시는 지난 30일 안양시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고 차기 시금고 운영 금융기관으로 NH농협은행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현 시금고인 NH농협은행과의 약정기간이 오는 12월 31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향후 4년간 시금고 업무를 수행할 금융기관 지정을 위해 행정안전부 예규 및 안양시 금고 지정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난 3일 경쟁방법으로 제 1·2금고를 구분해 금융기관을 공모했다.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신청 제안서 접수 결과, NH농협은행과 KB국민은행 2개 은행이 일반회계와 특별회계(공기업, 기타)를 담당하는 제1금고 및 기금을 담당하는 제2금고에 동시 중복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우리은행은 제2금고만 신청했다.
시의원, 변호사, 전산시스템 전문가 등 총 11명으로 구성된 안양시 금고지정심의위원회는 금융기관이 제출한 제안서를 바탕으로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전성 △시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등 5개 분야 19개 세부항목에 대한 심도 있는 평가 결과 제1금고와 제2금고 1순위에 NH농협은행을 최종 선정했다.
시는 차기 시금고로 선정된 NH농협은행과 9월 중 금고업무 취급 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NH농협은행은 2024년 1월 1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 4년간 안양시 시금고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