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주장은 이재익
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하는 황선홍호가 주장으로 백승호(전북)을 선임했다.
대한축구협회는 6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주장으로 백승호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또한 부주장은 이재익(서울이랜드)이 낙점 받았다.
1997년생인 백승호는 박진섭(전북), 설영우(울산)와 함께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대표팀의 와일드카드로 부름을 받았다.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이름을 알린 백승호는 스페인 지로나, 독일 다름슈타트를 거쳐 현재는 K리그1 전북 현대에서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 중이다.
그는 2017년 20세 이하(U-20) 월드컵과 지난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활약했다.
A매치 15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 중인 백승호는 카타르 월드컵 브라질과의 16강전(1-4 패)에서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포로 득점을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지난 4일부터 창원에 모여 아시안게임을 향한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한 황선홍호는 13일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로 옮겨 훈련을 이어가다 16일 결전지인 중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조별리그 E조에 속해 19일 쿠웨이트, 21일 태국, 24일 바레인과 차례로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