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하키가 9년 만에 아시안게임 메달을 획득했다.
신석교 감독이 이끄는 남자 하키 대표팀은 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 결정전서 개최국 중국을 2-1로 물리쳤다.
남자 하키의 메달 획득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동메달 이후 9년 만이다. 남자 하키는 직전 대회인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5위에 머문 바 있다.
이로써 하키는 구기 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남녀 종목 모두 메달을 따낸 종목이 됐다. 결승에 오른 여자 하키는 7일 오후 중국을 상대로 금메달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