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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 실패’ 롯데, 김태형 감독과 3년 계약


입력 2023.10.20 15:46 수정 2023.10.20 15:46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계약 조건은 총액 24억 원

차기 단장은 선임 과정 중

롯데 사령탑으로 부임하는 김태형 감독. ⓒ 뉴시스

롯데 자이언츠는 20일 제21대 김태형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태형 신임 감독은 신일고와 단국대를 졸업하고 1990년 OB 베어스에 입단해 2001년까지 선수 시절을 보냈다. 은퇴 직후 두산베어스와 SK와이번스에서 배터리 코치를 역임하며 지도자 경력을 쌓았고, 2015년에 첫 감독 커리어를 시작하여 8년간 두산 베어스에서 사령탑을 맡았다.


계약 기간은 3년으로 총액 24억 원(계약금 6억 원, 연봉 6억 원)의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김태형 감독은 “롯데자이언츠의 감독이라는 자리가 가진 무게감을 잘 알고 있다. 김태형이라는 감독을 선택해 주신 롯데 팬분들과 신동빈 구단주님께 감사드린다. 오랜 기간 기다렸던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고 성과를 내겠다”라고 말했다.


김태형 감독은 10월 24일(화) 오후 2시 롯데호텔 부산 사파이어룸(41F)에서 취임식을 갖고, 25일(수) 상동구장 마무리 훈련 시 선수단과 상견례 예정이다.


한편, 차기 단장은 선임 과정 중에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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