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 혐의로 지난 주말 유흥업소 여종업원 구속
같은 유흥업소에서 근무한 20대 여성 종업원은 불구속 입건
이선균, 23일 피의자 신분 입건…대마 포함 여러종류 마약 투약 의혹
경찰이 배우 이선균 씨와 10여 차례 전화 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 강남 유흥업소 여성 종업원을 구속했다.
23일 법조계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지난 주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 등 혐의로 유흥업소 종업원 A씨를 구속했다. 또 같은 유흥업소에서 근무한 20대 여성 종업원은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올해에만 이 씨와 10여 차례 전화 통화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내사자 5명 중에는 재벌가 3세 B씨와 가수 지망생 C씨 등 마약 투약 전과가 있는 이들이 포함됐다. 다만 이들은 이번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인물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름이 나왔을 뿐 혐의가 드러난 상황은 아니다.
이 씨는 이날 A씨와 같은 혐의로 형사 입건되며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됐다. 이 씨는 올해 초부터 서울 A씨 자택에서 대마초 등 마약을 투약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경찰은 이 씨가 대마뿐 아니라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했다고 의심한다.
경찰 관계자는 "이 씨 혐의와 관련해 구체적 단서를 확보하고 피의자로 전환했다"며 "관련자 1명도 구속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