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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9일(목) 오늘, 서울시] 광화문 일대 '제1호 일회용품 청정지구' 지정


입력 2023.11.09 10:15 수정 2023.11.09 10:21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1회용 플라스틱 감축 종합대책…종로, 중구 소재 카페 등 30일까지 모집

사업 규모 2700가구…아파트, 단독주택, 시니어타운 등 주거 형태 다양

2018∼2022년 11월 발생 화재 분석…난방용 기구 화재 전월보다 3배 多

다회용컵 사용하는 서울 '제로카페'ⓒ서울시 제공
1. 서울시, 광화문 일대 에코존 지정


서울 광화문 일대가 '개인 컵 및 다회용 컵 사용 촉진 지구(에코존)'로 지정된다.


서울시는 광화문역, 시청역, 을지로입구역 일대를 '제1호 청정지구'로 지정해 다회용 컵과 개인 컵 사용 인프라를 집중적으로 구축하겠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는 청정지구 조성을 위해 일회용컵 감량에 동참할 종로, 중구 소재의 카페·사옥·다중이용시설 등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할 예정이다.


이들에게는 '개인 컵 사용의 날'에 음료를 무료로 지원하거나 개인 컵 사용 추가 할인제 사업(서울시 300원 할인액 지원)에서 우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는 등 혜택이 부여된다.


2. 서울 시민, 강원도 삼척서 노후 보낸다…1호 골든시티 조성


강원도 삼척에 인생 2막을 지원하는 이른바 '골드시티'가 들어선다. 서울-지방 간 상생형 주거 정책 모델이다. 지방 소멸에 대응하면서 지방으로 떠난 이주자가 살던 기존 주택은 청년 등에게 임대해 서울의 주거 문제를 풀겠다는 전략이다.


삼척 내 1호 골드시티 사업 예정지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광역교통망을 갖춰 대도시 접근이 편리하고, 종합병원급 의료시설 등이 가까운 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현재 삼척의료원(250병상 규모)이 2025년 6월 개원 예정이며, 강원대병원도 삼척에 분원 설치를 추진 중이다.


사업 규모는 2700가구로, 주거 형태는 아파트, 단독주택, 시니어타운 등 다양하다. 서울 시민이 입주 대상이다. 2025년 말 착공, 2028년 완공이 목표다.


3. 서울소방 "11월에는 난방기구 화재 조심하세요"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5년간 발생한 화재, 재난, 안전사고를 분석한 결과 11월에는 난방기구 화재가 전월 대비 급증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소방에 따르면 2018∼2022년 11월에 발생한 화재는 2032건으로 전체 화재의 7.3%를 차지했다. 인명 피해는 17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총 165명이었다.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1167건으로 11월 전체 화재의 57.4%에 달했다. 이중 전기장판 등 난방용 기구 화재는 73건으로 전월의 20건보다 3배 이상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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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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