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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박민 KBS 사장 임명안 재가


입력 2023.11.12 17:12 수정 2023.11.12 17:57        고수정기자 (ko0726@dailian.co.kr), 송오미 기자

내년 12월까지 임기

박민 한국방송공사(KBS) 사장 후보자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한국방송공사(KBS)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여야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박민 한국방송공사(KBS) 사장 임명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박 사장을 임명하는 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문화일보 논설위원 출신의 박 사장은 KBS 임시이사회 표결을 거쳐 신임 사장 후보자로 결정됐다.


이에 윤 대통령은 지난달 17일 "KBS가 국민의 방송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요한 개혁을 과감히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로 보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7일 박 사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으나 야당의 반대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9일까지 경과보고서를 재송부해 달라고 국회에 요청했지만, 채택이 최종 불발됐다.


문재인 정부가 임명한 김의철 전 KBS 사장이 방만 경영 등을 이유로 지난 9일 해임되면서, 박 사장의 임기는 잔여 기간인 내년 12월 9일까지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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