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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장관 총선 차출, 국민 51.4% "찬성" [데일리안 여론조사]


입력 2023.11.30 07:00 수정 2023.11.30 07:00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데일리안·여론조사공정㈜ 여론조사

호남 제외한 전 지역에서 '찬성' 높아

전성별·전연령에서 긍정 응답 높아

여당 지지층 81.8%가 압도적 지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달 31일 국회에서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 참석을 위해 국회본청으로 들어서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우리 국민 과반이 다가올 총선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출마하는 것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호남권을 제외한 전지역·전연령·전성별에서 높은 찬성률을 보여 한 장관의 출마가 총선에 미칠 파급력이 클 것으로 관측된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28~29일 전국 남녀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후보로 총선에 출마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물은 결과, 51.4%가 '찬성한다'고 밝혔다. '반대한다'고 답한 유권자는 38.6%가 그쳤다. '잘 모르겠다'는 10.0% 였다.


한동훈 장관 총선 출마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지역별 결과에서는 호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찬성' 응답이 우세했다. △대구·경북 64.5% 에서 찬성 응답이 가장 높았으며 △대전·충남북·세종 60.7% △인천·경기 53.6% △부산·울산·경남 52.4% △강원·제주 50.8% △서울 46.5% 로 집계됐다. △광주·전남북은 29.2%에 그쳤다.


지역별 '반대' 응답은 △광주·전남북 60.9% 이 가장 높았으며 △강원·제주 42.8% △서울 41.5% △인천·경기 38.2% △부산·울산·경남 36.4% △대전·충남북·세종 32.3% 순이었고 △대구·경북 20.2% 에서 가장 낮았다.


연령별 결과로도 '한동훈 장관 국민의힘 총선 출마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반대 응답 보다 높았다. △20대 이하 '찬성' 43.8% vs '반대' 41.1% △30대 '찬성' 51.1% vs '반대' 43.3% △40대 '찬성' 50.2% vs '반대' 43.8% △50대 '찬성' 48.0% vs '반대' 42.2% △60대 '찬성' 55.3% vs '반대' 32.7% △70대 이상 '찬성' 61.7% vs '반대' 26.5%였다.


성별에 있어서도 남녀 상관없이 찬성 비율이 높았다. 남성은 51.6%가 '찬성'이라고 답했으며, 38.1%가 '반대'를 택했다. 여성의 51.2%는 '찬성', 39.1%는 '반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한동훈 장관의 출마에 찬성하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81.8%는 '찬성한다', 13.2%는 '반대한다'를 선택했다.


민주당 지지층 61.9%는 '반대한다'고 답했고, 27.9%는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정의당 지지층의 27.6%는 '찬성한다', 61.5%는 '반대한다'로 나타났다. 기타 정당을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자의 39.3%는 '찬성한다', 46.5%는 '반대한다'를 택했다. 또 지지정당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의 31.7%는 '찬성한다', 47.8%는 '반대한다'고 답했다.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 39.1%는 '찬성'을, 26.1%는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61.9%가 반대하는 것은 진보 진영에 큰 부담이 되기 때문으로 보이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81.8%가 찬성하는 것은 인물난에 허덕이는 국민의힘에 생수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8~29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의 ARS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3.1%로 최종 1002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9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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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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