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제철 굴 속 천연 정력제 ‘아연’…과다 복용하면 이런 부작용이


입력 2023.12.31 00:00 수정 2023.12.31 00:39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굴이 제철을 맞으면 꼭 먹는 이유 중 하나는 맛도 맛이지만, 효능을 무시할 수 없다. 특히 많은 남성들이 정력을 위해 굴을 챙겨 먹는 경우가 있다. 바람둥이 카사노바가 즐겨 먹었다고도 알려진 굴은 아연 성분이 풍부한 식품이다.


아연은 정자의 생산력과 활동력을 높이고 남성 호르몬의 분비가 원활하도록 돕는 등 남성의 성기능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면역 기능과 정상적인 세포분열에도 영향을 미친다.


ⓒ게티이미지뱅크


유해한 영향이 나타나지 않는 상한 섭취량은 40㎎이지만, 아연의 권장 섭취량은 성인 기준 남성 10㎎, 여성 8㎎이다. 효능의 극대화를 위해 영양제 등을 과잉 복용할 경우 미각 및 후각 손실, 오심, 구토, 복통과 설사 등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결핍의 예방을 위해서라면 아연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영양제와 보충제 등을 복용하는 것은 자칫 과잉 섭취에 의한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아연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굴, 꽃게, 완두콩, 소고기, 보리 등이 있다.


한편, 아연의 필요량이 증가하는 임산부와 수유부 등 역시 음식 섭취와 보충제 복용 등을 고려하면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