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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교 한강서 발견된 시신…경기도 이천 30대 여성 "타살 가능성 높지 않아"


입력 2024.01.07 14:08 수정 2024.01.07 18:26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 의뢰…부검 결과 늦어도 2-3주 뒤에 나올 듯

경찰 "고인, 사망 직전 타인과 접촉한 사실 확인 안 돼…모든 가능성 배제하고 수사"

경찰청ⓒ데일리안DB

지난 6일 서울 광진구 올림픽대교 인근 한강에서 발견된 여성 시신의 신원이 확인됐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6일 오후 광진구 올림픽대교 인근 한강에서 발견된 시신의 신원이 경기도 이천에 사는 30대 여성 A씨로 확인됐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전날 전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부검 결과는 빠르면 다음주, 늦으면 2~3주 뒤 나올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경찰은 사망자의 생전 행적 등을 토대로 타살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전날 오후 8시5분께 "사람이 빠져 있는데 움직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시신을 수습했다. 시신 가슴 부위는 흉기에 찔려 훼손된 상태였다. 현장에서는 시신과 함께 흉기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여성이 사망 직전 타인과 접촉한 사실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고 여러 상황으로 보아 타살 가능성이 높지 않다"면서도 "모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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