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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민참여 공천제' 실시…임혁백 "계파 배려 없다"


입력 2024.01.12 13:46 수정 2024.01.12 13:47        고수정기자 (ko0726@dailian.co.kr), 김찬주 기자

"민주당 공천엔 친명·비명·반명 없다"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중앙당공직선거 후보자 추천 관리 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국민참여 공천제'를 통해 22대 총선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첫 회의에서 "국민들이 공천기준부터 참여하여 후보 선정에 참여하고 국민경선을 통해 완결할 수 있는 새로운 민주적인 시스템 공천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기본적으로 22대 총선은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를 탄생시켰던 서민, 중산층, 노동자, 자영업자, 농어민, 장애인, 은퇴한 어르신들, 그리고 청년들이 민주당을 중심으로 단합하는 축제가 되도록 공천관리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이 직접 공천합니다'라는 구호에 맞게 대한민국 최초로 '국민참여공천제'를 실현하겠다"라고 했다.


'혁신 공천'과 관련해서는 "구태정치를 근절하는 공천을 하겠다"며 "우리는 이미 당의 통합과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증오와 폭력 발언, 갑질과 성희롱, 학폭 등을 공천기준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통합 공천'에 대해선 "민주당의 공천에서 계파 배려는 없다. 민주당의 공천에서는 친명도 없고, 비명도 없고, 반명도 없다"라며 "오직 '더불어민주계' 만이 있을 뿐이다. 민주당에서 국민참여 공천제에 따라 모든 후보들은 공정한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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