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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재명 피습 음모론 장사하는 野…배현진 태도서 교훈 얻어야"


입력 2024.01.29 10:36 수정 2024.01.29 10:42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배 의원 쾌유 빌어주신 국민께 깊이 감사"

"테러행위, 정치 음모론에 이용되선 안 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을 음모론으로 키워 정치적인 이득을 얻으려 한다며 "배현진 의원의 용기있고 의연한 태도에서 교훈을 얻기를 기대한다"고 자성을 촉구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배현진 의원의 퇴원을 언급하며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서, 그리고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배 의원을 도와주신 시민들, 신속히 할 일을 해주신 소방대원들과 경찰관들, 충실한 치료뿐 아니라 신속하고 투명한 설명을 해주신 순천향대병원 의료진들, 무엇보다 배 의원의 쾌유을 빌어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배 의원이 큰 정신적 충격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빠른 퇴원을 하게 된 건 이 나라가 그런 테러 때문에 흔들릴 나라가 아니라는 점, 그리고 그런 테러 행위가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음모론 소재로 이용돼서는 안된다는 배 의원의 노력이었다고 생각한다"며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진상을 밝히고 재발하지 않도록 실효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우리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배 의원은 지난 25일 오후 5시 20분께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 입구에서 달려든 중학생 A군으로부터 돌덩이로 머리 뒤를 공격당해 피를 흘린 채 쓰러졌다. 병원으로 곧장 이송된 배 의원은 두피를 1㎝가량 봉합하는 등 입원 치료를 받은 뒤 지난 27일 퇴원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배 의원에 대한 테러가 이재명 대표에 대한 정치 테러 사건을 축소·왜곡한 경찰의 소극적 수사가 낳은 참사라는 의견을 낸 바 있다.


이에 한동훈 위원장은 "민주당은 아직도 국회까지 열어서 경찰을 몰아붙이는 등 이재명 대표 피습에 대한 음모론 장사를 계속하면서 거기서 어떤 정치적 이익을 얻을 수 있을까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며 "배 의원의 용기 있고 의연한 태도에서 교훈을 얻기를 기대한다. 어떤 게 이런 상황을 맞이한 책임있는 정치가 취해야 할 입장인 것인지를 국민께서 평가하시리라 생각한다"는 뜻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지난 주 홀대받는 제복경찰과 관련된 언론 기사를 접했다"며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동료시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제복 공무원들이 더 자긍심을 가지고 일하고 더 존중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공약을 준비하고 있다"고도 힘줘 말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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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태공 2024.01.29  02:47
    찢명이가 보름동안 드러누운것은 
    법원출석 늦추려고 잔머리 굴린다고 
    민생은 외면하고 쇼만 신경썼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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