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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피습 8일 만에 공개활동 재개할 듯…'당원 소통행사'


입력 2024.02.02 08:00 수정 2024.02.02 08:00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회복 경과 지켜본 뒤 최종 참석 결정

문경 소방관 순직엔 "마음 무너져"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2일 공개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달 25일 피습 사건이 발생한 뒤 8일 만의 일이다.


배현진 의원실은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송파책박물관에서 열리는 '2024 설날맞이 희망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행사는 명절에 앞서 배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송파을 당원 및 가족들이 소통하는 자리로 배 의원도 이 자리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행사에는 김예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과 안내견 조이도 함께할 예정이다.


다만 당일 배 의원의 회복 경과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물리적인 부상도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데다가 정신적인 충격까지 모두 해소하기에는 다소 시간이 짧았기 때문이다.


순천향대학교병원 의료진은 퇴원한 후에도 회복과 치료에 집중해야 한다는 소견을 냈으며. 이에 따라 배 의원 측은 회복 경과를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


배 의원은 퇴원 당시 페이스북을 통해 "이러한 사건은 국민 누구에게도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라며 "힘내서 완쾌한 뒤에 국민, 송파 주민들을 안전하게 지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전보다 더 필사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경북 문경 육가공공장 화재 현장에 투입됐다가 고립된 구조대원 2명이 숨진 사건을 이날 접한 뒤에는 "마음이 무너진다. 하늘에서도 오로지 평안하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린다"며 "불길 물길 마다않는 소방·구급 대원들께 감사드린다. 나도 큰 도움을 받았다"고 적었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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