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보당국 정밀분석 중"
북한이 3일 만에 순항미사일 도발을 또다시 감행했다. 최근 열흘 동안 네 차례나 순항미사일을 쏘아 올리며 한반도 긴장 수위를 끌어올리는 모양새다.
합동참모본부는 2일 "우리 군은 오늘 11시경 북측 서해상으로 발사한 미상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며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 측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다"며 "북한의 추가 징후와 활동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도 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4일, 28일, 30일에도 순항미사일 도발에 나선 바 있다.
우리 군에 따르면, 24일에는 서해상으로 28일에는 동해상으로 30일에는 또다시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이 발사됐다. 열흘 동안 동서해를 오가며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잇따라 쏘아올린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