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언론, 김연아 격찬 또 격찬!

이충민 객원기자 (robingibb@dailian.co.kr)

입력 2008.11.08 14:54  수정
김연아


외국 언론이 김연아를 계속 주목하며 격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AP통신은 최근 김연아가 그랑프리대회에서 연이어 1위에 오르자 “신체적인 우수함(긴 팔과 다리)이 장점”이라면서 “파워 넘치는 스케이트가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국제피겨전문매체 <아이스네트워크>도 김연아의 그랑프리 1차대회 우승 직후 “2010밴쿠버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1순위”라고, LA타임스는 “김연아가 아시아에서 가장 돋보이는 선수”라며 찬사를 보냈다.

‘피겨강국’ 일본도 김연아의 기량을 인정하는 분위기다.

일본 언론들은 자국선수 안도 미키가 출전한 그랑프리 3차 ‘컵 오브 차이나’에서 김연아가 우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특히, 김연아가 허리통증에서 완쾌된 점을 들어 연기와 기술 모두 자신 있게 구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타임즈 스포츠담당 기자는 지난 26일(한국시간) 그랑프리 1차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 첫 날 쇼트프로그램에서 김연아의 연기를 감상한 뒤 “김연아의 의상이 너무 너무 인상적이고 예쁘다”면서 “실력만큼 드레스도 품격이 있다”고 박수를 보냈다.

그러면서 김연아와 경쟁했던 피겨선수들의 의상에 대해서는 쓴 소리를 내뱉었다. 특히 그랑프리 1차대회에서 나란히 2~3위에 오른 일본의 나카노 유카리와 안도 미키의 의상에 대해 “어색한 옷을 입고 나온 두 선수는 옷 가게에 가서 새로 알아봐야 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미국기자를 매료시킨 김연아의 2008년도 그랑프리 시즌 의상은 크게 검정색과 붉은 색으로 나뉜다. 검정색 드레스는 쇼트에서 <죽음의 무도> 곡에 맞춰 입고 나와 차가운 매력을 뽐냈다. 붉은색 드레스는 프리에서 <세헤라자데> 음악에 맞게 성숙한 숙녀를 상징하는 느낌을 준다.

이에 앞서 그랑프리 1차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를 생중계한 미국 NBC 중계 해설자 해밀턴(1984년 사라예보 동계올림픽 남자싱글 금메달리스트)도 “김연아의 열렬한 팬”임을 밝힌 바 있다.

한편 김연아는 8일 그랑프리 3차 컵 오브 차이나 마지막 날 프리스케이트에 출전해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여자 싱글 최고점수(199.52점)에 빛나는 아사다 마오는 현재 일본에서 훈련 중이며, 오는 13일 프랑스 파리서 열리는 그랑프리 4차대회(에릭 봉파르) 출전을 앞두고 있다.


2008-09 ISU 시니어피겨 그랑프리 3차대회 김연아 경기일정

△ 여자 프리스케이팅 - 8일 오후 5시 35분~7시(SBS TV 생중계)
△ 갈라쇼 - 9일 12시10분~2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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