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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9일(목) 오늘, 서울시] 3·1절 맞아 보신각 타종


입력 2024.02.29 10:08 수정 2024.02.29 10:11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기미독립선언서 낭독…독립유공자·유족에 위문금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과 자원순환 활성화 업무협약

포트홀 발생, 배수로 정비…공사장 주변 지반 침하

서울시 3·1절 기념 보신각 자체 타종ⓒ연합뉴스
1. '그날의 간절한 마음, 여기에 꽃피우다'…서울시, 3·1절 타종


서울시는 제105주년 3·1절을 맞아 다음 달 1일 낮 12시 종로구 보신각에서 '그날의 간절한 마음, 오늘 여기에 꽃피우다'를 주제로 타종식과 문화행사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타종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포함해 항일 학생운동단체 '독서회'를 조직하고 항일 결사단체인 순국당에서 활동한 김병현 애국지사의 자녀 김대하 씨 등 독립유공자 후손 7명, 뮤지컬 '영웅'에서 안중근 의사 어머니 역할을 맡았던 박정자 배우 등 총 11명이 참여한다.


타종 참여자는 3개 조로 나뉘어 각각 11번씩 모두 33번 종을 친다. 타종과 함께 청년의 기미독립선언서 낭독이 이어진다. 시는 독립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예우로 7500명에게 위문금(10만원)도 전달할 예정이다. 독립유공자 본인과 선순위 유족뿐만 아니라 동순위 유족(4촌 이내 형제자매)에게까지 지급된다.


2. 서울시, 소규모 카페에 플라스틱 대체 빨대 구입비 지원


서울시는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과 자원순환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4월부터 소규모 카페가 플라스틱 대체 빨대를 구입하는 경우 기존 플라스틱 빨대 구입비와의 차액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전국에서 연간 20억 개 이상 사용되는 플라스틱 빨대를 줄이기 위해서다.


대체 빨대가 플라스틱 빨대에 비해 비싼 탓에 그간 소규모 카페의 경우 구입에 부담을 느끼고, 대체 빨대 판매업체는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보고 이번 차액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4월부터 협동조합 온라인 판매처를 통해 소규모 카페별 총 1만 개까지 대체 빨대 구매를 지원한다.


소상공인은 온라인 판매처에서 차액(개당 약 3원)이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차액 지원을 통해 약 8천만 개의 대체 빨대 사용을 유도하고 약 80t의 플라스틱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3. 서울시, 해빙기 안전취약시설 4800곳 점검


서울시는 해빙기를 앞두고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으며 생길 수 있는 손상을 확인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다음 달 22일까지 안전취약시설 4천793곳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연이은 겨울철 호우로 급경사지 등에서 낙석과 토사 붕괴 사고가 전국적으로 이어져 안전 점검이 더욱 중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안전 점검 대상은 교량·터널·지하차도 등 도로시설물(1288곳)과 도로 사면(1246곳), 건설공사장(848곳), 안전취약시설(632곳), 옹벽·석축(779곳) 등이다.


시는 ▲ 도로 파임(포트홀) 발생, 배수로 정비 상태 ▲ 공사장 주변 지반 침하와 도로 균열 ▲ 안전취약시설 주요 부재의 구조적 균열 ▲ 비탈면·옹벽·축대의 균열과 배부름 등을 위주로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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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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