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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원 사람들] 최기식 의왕과천·김영진 수원병·김승원 수원갑 후보


입력 2024.03.06 18:08 수정 2024.03.06 23:29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최기식 의왕과천 국힘 후보, 8일 선거사무소 개소식

김영진 수원병 민주 의원, '지역상권 활성화' 공약 발표

김승원 수원갑 민주 의원, 동원고 방음터널 공사 예정지 점검

'과수원 사람들'이 총선 한 달여를 앞두고 잰걸음을 딛고 있다. 과연 '과수원 사람들'이 누구이길래…사실 '과수원 사람들'은 특정 인물이 아니다. 그저 △과천 △수원△의왕 △안양 지역 후보들을 일컫는 말이다. 경기도를 잡기 위한 여의도의 셈법은 △과천 △수원△의왕 △안양 표심이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만큼 해당 지역은 수도권의 민심을 보여주는 사활이다. 그리고 지금도 양당 후보들은 수없이 지역민들을 만나며 현장을 뛰어다니고 있다. 유권자들의 표심을 움직이게 하는 오늘의 후보들 소식을 알아보자.


오늘의 이야기 주인공 △최기식 △김영진 △김승원 후보.


최기식 후보, 8일 선거사무소 개소식 개최


최기식 국회의원 후보(국민의힘, 의왕·과천)가 8일 오후 2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최기식 국회의원 후보(국민의힘, 의왕·과천)가 8일 오후 2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최기식 후보 캠프

개소식은 내외빈 소개 및 축사, 최기식 후보 인사말, 공동선거대책위원회 인사말, 퍼포먼스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미 김기현·안철수·조정훈·나경원·김은혜 후보 등이 축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개소식에서 20여 년간 법조인으로서 살아온 인생과 지역에서 활동하며 쌓은 경험을 비롯해 최기식 후보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이후 의왕과천 지역과 국회의원 의정활동의 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기식 후보는 "집권여당 후보로 공천받을 수 있도록 응원해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선거를 통해 의왕과천의 미래와 대한민국의 희망을 만들어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최기식 선거사무소 개소식은 의왕서해그랑블 상가(경기도 의왕시 경수대로 262) 138호에서 개최된다.


김영진 의원 "수원화성 주변 관광·골목상권 활성화"


김영진 민주당 의원(수원병)이 6일 '지역상권 활성화' 공약을 발표했다.


김영진 국회의원이 5일 '수원역 테마거리 상인회'를 만나 상인들과 소통하고 있다. ⓒ김영진 의원실

김 의원이 내놓은 공약은 △우만1동 골목상권 활성화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 시즌2 △수원화성 주변 관광 활성화 사업 추진 등이다.


특히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의 경우 기존 사업이 아케이드 설치 등을 통해 궂은 날씨에도 전통시장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면, 시즌2에서는 소방·안전설비 확충으로 화재 등 사고 예방에 집중했다. 수유실 설치, 화장실 확충 등을 통해 청년 등 젊은 세대의 전통시장 이용 편의성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지난 5일께 '수원역 테마거리 상인회'를 만나 상인들과 소통 행보도 펼쳤다.


수원역과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전통시장과 상점가 등이 밀집한 탓에, 수원병 지역은 상권 활성화가 매우 중요한 이슈다. 20대·21대 국회의원 의정활동 과정에서 상인들과 잦은 만남을 가지며,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김 의원이 거둔 사업 성과는 △화서시장 공영주차장 조성 완료 △화서시장·매산 시장·남문 패션 1번가 시장 등 아케이드 설치 완료 △못골시장 아케이드 보수 완료 △남문로데오시장 시설환경 개선 △로데오 거리·행리단길 등 보행환경 개선 △주요 전통시장 CCTV 설치 및 시설환경 개선 등이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문화재청의 '수원 화성 주변 건축물 높이 규제 완화' 고시를 이끌기도 했다. 이 같은 규제 완화는 노후화된 건축물 재건축 등을 통해 상권을 획기적으로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승원 "동원고 방음터널 실시설계 3월 완료 예정"


22대 총선에서 '수원갑' 지역구에 출마하는 김승원 민주당 의원이 동원고등학교 방음터널 공사 예정지 주변을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22대 총선에서 '수원갑' 지역구에 출마하는 김승원 민주당 의원이 동원고등학교 방음터널 공사 예정지 주변을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김승원 의원실

김 의원은 6일 동원고등학교에 방문해 "공사가 완료되면 소음, 매연 피해가 해결되는 것은 물론 학습권과 조망권 향상이 기대된다"며 "동원고 30년 숙원 해결을 위한 실마리를 21대 국회에서 풀게 돼 뜻깊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 의원은 "방음터널 공사의 목적이 학생들의 학습과 건강을 위한 것이니 공사 과정까지도 학생들에게 피해가 되면 안 된다"며 "학생들이 조용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공사 진행부터 완료까지 앞으로도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1985년 장안구 이목동에 설립된 동원고는 1991년 바로 뒤편에 영동고속도로가 생기고 2021년부터 해당 구간 확장공사가 시작되면서 소음으로 인한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가 발생했다.


교직원과 학부모, 학생 등이 대규모 서명운동에 나서기도 했지만, 한국도로공사 측은 18m 방음벽 설치만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에 김 의원은 "학생들이 공부하는 바로 옆에 방음벽을 두는 것보다는 방음터널을 설치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지난 2022년 12월 '방음터널 설치를 위한 설계비' 4억7300만원을 확보했다. 이는 '2023년도 안산-북수원 고속도로 건설사업' 예산에 설계비를 반영한 것이다.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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