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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8일) 출근길 강풍에 꽃샘추위 기승...'감기'와 구분 필요한 '비염' 차이점은


입력 2024.03.08 02:41 수정 2024.03.08 02:41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오늘(8일)은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오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서 시작해 꽃샘추위가 찾아온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비가 그친 뒤 기온이 점차 떨어지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크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게티이미지뱅

주요 지역별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1도, 대전 -1도, 광주 1도, 대구 0도, 울산 1도, 부산 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대전 7도, 광주 9도, 대구 10도, 울산 10도, 부산 12도 등이다.


대부분 지역에서 강풍이 풀어 순간풍속은 시속 55~70km(15~20m/s)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한편, 일교차가 커지고 건조해진 날씨에 따라 악화된 증상으로 힘들어하는 비염 환자가 있다. 비염은 일반 감기와 증상이 유사해 방치하기 쉬운데,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비염은 비강 내 점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코막힘, 재채기, 맑은 콧물, 후비루,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비염의 종류는 원인에 따라 결정되는데 가장 흔한 알레르기성 비염의 경우 코 점막이 특정 물질에 대해 과민반응을 나타내는 질환이다.


본인이 어떤 항원에 반응하는지 파악하기 위해선 피부반응검사나 피검사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알레르기 비염은 가족력도 상당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레르기 비염의 치료는 원인물질을 회피하는 회피요법과 약물요법 등이 있는데, 알레르기 원인물질을 회피해 증상을 관리할 수 있지만 원인물질을 완벽히 피할 수 없는 경우에는 약물 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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