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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후원회장' 이천수 폭행·협박 당했다…元 "절대 용납 못해"


입력 2024.03.08 09:04 수정 2024.03.08 09:07        데일리안 인천 =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이재명 지지 추정되는 자들 불만 표출

거리 인사하던 도중 무릎 가격 당해

드릴 든 남성이 "두고보자" 협박도

(왼쪽부터) 4·10 총선 인천 계양을 국민의힘 후보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 이천수 후원회장 ⓒ데일리안 고수정 기자

4·10 총선 인천 계양을 국민의힘 후보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후원회장 이천수 씨가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던 도중 폭행과 협박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희룡 전 장관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7일 계양역에서 출근 인사를 하는 중 한 남성이 이천수 후원회장에게 악수를 청하며 손을 잡고는 허벅지를 무릎으로 가격했다"며 "'하지 마세요'라고 했음에도 추가 가격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지지자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이 회장의 원 전 장관 지지에 불만을 나타내며 폭언을 한 뒤, 비꼬듯 "열심히 해" 하며 개찰구를 통해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또 원 전 장관은 "같은 날 오후 2시경 임학동에서는 드릴을 든 남성이 '두고보자. 내가 너의 집도 알고 와이프와 애들이 어디 사는지도 안다'며 협박을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원 전 장관은 이에 대해 "명백한 범죄"라며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폭행과 협박을 당한 이천수 후원회장에게 면목이 없다"며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라고 말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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