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운동권·부패·종북' 이재명 폭주 저지해야…국민의힘, 정치 새 장 열겠다"

"李, 자기가 살기 위해 '조국혁신당'과

손 잡아 범죄자연대 방탄동맹 만들어"

"이재명의 민주당을 숙주로 부패세력

이 나라 장악하는 것 국힘이 막아낼것"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데일리안DB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10 총선을 한달 앞둔 10일 "'운동권 특권세력, 부패세력, 종북세력 합체'로 자기가 살기 위해 나라를 망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의 폭주를 저지하고, 동료시민을 위한 정치개혁과 민생정치의 새 장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국민의힘은 이재명의 민주당이 21대 국회 내내 보여준 입법폭주가 지속·강화되는 것을 막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선 그는 "민주당은 검수완박 등 입법 폭주로 사사건건 국정의 발목을 잡고, '이재명 등 범죄자 방탄'으로 날을 새우면서 국회와 국정을 마비시켰다"며 "이번에 이재명의 민주당이 또 다수당이 되면 이런 폭주에 대해 국민의 허락을 받았다 여기고, 지금까지보다도 더욱 비상식적인 극단으로 치달을 것이 뻔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얼마 전 이 대표는 자기가 살기 위해, 불공정의 상징인 '조국혁신당'과도 손을 잡으면서 '범죄자연대 방탄동맹'으로 전락했다"며 "지금 진행 중인, 이재명의 민주당을 숙주로 한 종북 통진당 세력의 주류 진출은 이 나라와 동료시민에 대한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위협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헌법재판소로부터 위헌결정까지 받은 종북세력이 다수 국회의원이 돼 우리 국가기밀을 제한없이 들여다보고 우리 정보기관을 추궁하고 위축시킬 것"이라며 "정말 황당한 건 이 대표가 이런 종북세력 등과 손잡는 이유가 오직 자기가 감옥에 가지 않기 위해 당권을 장악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이라고 소리 높였다.

그는 "그런 사적이고 말초적인 목적 달성을 위해, 지금 민주당에서 벌어지고 있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말도 안되는 사천과 협잡 행태를 봐 달라"며 "지금 이재명의 민주당은, 과거 우리가 알던 그 전통의 민주당이 아니다. 국민의힘은 부패세력들, 종북세력들이 이 대표의 민주당을 숙주로 대한민국을 장악하는 것을 막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한 해결책으로 한 위원장은 정치개혁을 꺼내들었다. 그는 "국민의힘은 불체포특권포기, 출판기념회를 통한 정치자금수수 금지, 금고형이상시 세비반납, 의원정수 축소, 중위소득 세비로 삭감, 귀책사유시 무공천 등 정치개혁을 약속했다"며 "이번만큼은 정치개혁, 꼭 실천하겠다. 특권내려놓기 정치개혁이 포퓰리즘이라는 이재명의 민주당을 반드시 극복해 내겠다"고 약속했다.

또 "사적인 이해관계가 반영되지 않은 시스템 공천 등 선진적이고 민주적인 당 운영을 통해 민의를 정확히 반영하겠다"며 "이재명의 민주당과 달리 우리 국민의힘의 공천에, 저의 사심이 반영된 것이 단 하나라도 있었나. 저는 전혀 없었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린다"고 말하며 민주당과의 차별화를 강조하기도 했다.

아울러 한 위원장은 이번 22대 총선을 '정치를 개혁하려는 국민의힘'과 '범죄혐의자 방탄에만 매달리는 민주당' 간의 대결이라 규정하고 "여러분께서 하실 이 선택에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가 달려 있다. 우리 당이 보다 많은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저희가, 제가 더 잘하겠다"고 피력했다.

이를 위해 △진심의 정치 △반응의 정치 △밀착의 정치 △섬세한 정치 등 4가지를 약속한 한 위원장은 "국민 여러분께서 대한민국의 미래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국민의힘을 선택해 달라"며 "동료시민 여러분께서 마음 놓고 국민의힘을 선택하실 수 있도록 저희가 더 분발하고 더 노력하겠다. 정말 열심히 하겠다"고 읍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