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천원의 아침밥' 공약 홍보 목적
박정훈 "고등학생 결식률 가장 높아"
박정훈 국민의힘 서울 송파갑 국회의원 후보가 1일 잠실여자고등학교 등교길에 요리사 복장을 착용한 채 선거 유세에 나서 학생과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유세는 박 후보가 지난달 26일 발표한 '고3, 천원의 아침밥' 공약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3, 천원의 아침밥'은 청소년기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아침을 준비하는 맞벌이 부부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박 후보가 내놓은 공약이다.
해당 공약은 현재 대학생에게만 적용되는 '천원의 아침밥'을 고등학교 3학년까지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박 후보는 이를 송파갑 지역의 9개 고등학교에서 시범 운영한 뒤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박 후보는 "고등학생의 결식률이 가장 높아, 청소년기 건강에 적색 불이 켜진 상황"이라며 "천원의 아침밥을 확대해 일찍 등교하는 고3 학생은 모두 아침밥을 먹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