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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홍영표, 아내·두 딸과 투표장에…"새 정치 위해 절 선택해 달라"


입력 2024.04.05 15:08 수정 2024.04.05 15:11        데일리안 인천 =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홍영표 새로운미래 인천 부평을 후보 사전투표

"묻지도 마 따지지도 마 이런 식 투표해선 안 돼"

"윤석열 정권·방탄 정당 심판하자"…지지 호소

홍영표 새로운미래 인천 부평을 후보가 5일 오후 인천 부평구 삼산2동 사전투표소에서 배우자 임영희 씨, 두 딸과 함께 사전투표를 마친 뒤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고수정 기자

인천 부평을 현역으로 5선에 도전하는 홍영표 새로운미래 후보가 가족과 함께 사전투표를 마쳤다. 홍 후보는 "윤석열 정권 심판과 방탄정당 심판 그리고 새로운 정치를 위해서 홍영표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홍영표 새로운미래 인천 부평을 후보는 5일 오후 12시 30분께 인천 부평구 삼산2동 사전투표소를 배우자 임영희 씨, 두 딸과 방문했다. 홍 후보는 선거 운동 기간 입었던 흰색 점퍼가 아닌 평상복 차림으로 투표장에 들어섰다.


투표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사전투표 참여율이 상당히 높은 편인 것 같다. 예상은 했지만 역시 윤석열 정권 심판에 대한 분위기가 많은 것 같다"면서 "사전투표에 많이 참여해달라는 의미를 담아 가족과 사전투표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강세 지역인 부평을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4선에 성공했지만, 이번 총선을 앞두고 공천 배제(컷오프) 됐다. 이에 민주당을 탈당해 새로운미래 소속으로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박선원 후보, 국민의힘에서는 이현웅 후보, 녹색정의당에서는 김응호 후보가 완주 의지를 다지고 있다.


홍영표 새로운미래 인천 부평을 후보가 5일 오후 인천 부평구 삼산2동 사전투표소에서 배우자 임영희 씨와 함께 투표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고수정 기자

지역 분위기에 대해 홍 후보는 "바닥 분위기가 나쁘지 않아서 지금 승리할 수 있다 이런 확신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역에서는 아직도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서 홍영표를 선택해야 하나 민주당을 선택해야 하나, 정말 이재명의 잘못된 공천 이것을 심판해야 되나 이런 여론이 상당히 좀 많은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민생을 외면하고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 심판해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이재명 대표가 낙하산으로 보낸 후보를 묻지마 또 따지지도 마 이런 식으로 투표를 해서는 안 된다"면서 "윤석열 정권 심판과 방탄정당 심판 그리고 또 새로운 정치를 위해서 홍영표를 선택해달라"고 힘줘 말했다.


홍 후보는 사전투표를 마친 뒤 페이스북에 게재한 글에서도 "아이들이 태어난 고향 부평, 부평을 위해 살아온 지난 시간들이 떠오른다"며 "아직 부동표가 많이 있다. 무능한 검찰정권이 싫다고, 방탄정당이 싫다고 묻지마 투표하지 마시고 부평을 위해 일하는 홍영표를 선택해주시길 호소드린다"고 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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