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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김준혁, 역사를 성도착적 대상 삼아…野 저열화 원인 이재명"


입력 2024.04.08 10:34 수정 2024.04.08 10:57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김준혁, 망언의 양과 질에서 독보적"

"野 페미니스트 침묵, 이념은 장신구였나"

"민주당 저열화 근본 원인은 이재명"

"이재명 존재 자체로 도덕기준 붕괴"

권성동 국민의힘 강원도 선거대책위원장 ⓒ데일리안

국민의힘 강원 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권성동 강원도 강릉 후보가 "망언의 양과 질에서 독보적"이라며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수원정 후보를 이번 총선 '최악의 막말 후보'로 꼽았다.


권성동 후보는 8일 페이스북을 통해 "박정희 전 대통령이 위안부나 초등학생과 성관계를 맺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둥, 이화여대생이 미군에게 성상납을 했다는 둥, 연산군 시절 스와핑이 많았다는 둥, 그야말로 화장실 낙서만도 못한 엽기적 언어의 연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권 후보는 특히 김 후보의 발언에 침묵하고 있는 민주당과 후보들을 정조준 했다. 그는 "(김 후보가) 이처럼 역사를 성도착적 대상으로 삼았다는 것은 성에 대한 관념부터 뒤틀려있다는 뜻"이라며 "그런데도 페미니스트를 자처해 왔던 민주당의 후보들은 침묵하고 있다. 이념을 자의식 치장을 위한 싸구려 장신구로 써왔다는 방증"이라고 꼬집었다.


나아가 '민주당 저열화'의 근본 원인으로 이재명 대표를 꼽았다. 권 후보는 "김 후보를 비롯한 야당 정치인들의 막말과 기행(奇行)은 개인적이거나 예외적인 문제가 아니다. 구조적으로 저열화됐기 때문"이라며 "저열화의 근본적 원인은 바로 이재명 대표"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에서 그 어떤 막말이 나와도 이 대표의 '형수 욕설'보다는 못하다. 민주당 정치인 중 그 누가 부동산 투기를 해도 대장동·백현동 사태보다는 못하다. 소고기 구워놓고 삼겹살 먹었다고 말하는 것처럼 거짓말과 물아일체가 된 사람이 바로 이 대표"라고 강조했다.


권 후보는 "야권 정치인들이 무슨 말과 행동을 해도 당대표보다는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처럼 저질 후보들이 대거 야권에서 나오는 것"이라며 "이 대표는 자신의 존재만으로 공당의 법적·도덕적 기준 자체를 낮추는 것을 넘어, 아예 붕괴를 시켜버렸다"고 탄식했다.


그러면서 "지금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최악의 악'을 실시간으로 갱신하고 있다. 이런 세력이 국회 과반을 차지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 반드시 투표로 막아내야 한다"고 호소했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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