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 하락
코스피가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에 따른 금리 이하 기대감 후퇴와 제 22대 총선 결과에 따른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 동력 약화 우려로 장초반 2700선 아래로 떨어졌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2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38.72포인트(1.43%) 내린 2666.44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39.76포인트(1.47%) 내린 2665.40으로 출발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주체별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43억원, 1263억원 순매수 했고, 기관은 2296억원 순매도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SDI(0.73%) 등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1.08%)와 LG에너지솔루션(-2.14%), 삼성바이오로직스(-2.14%), 현대차(-0.66%), 기아(-0.28%), 셀트리온(-1.54%), 포스코홀딩스(-1.12%), 네이버(-2.59%) 삼성SDI(-1.11%) 등은 내렸고 SK하이닉스 등은 보합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0.07포인트(1.17%) 내린 849.26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8.53포인트(0.99%) 내린 850.80으로 출발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주체별로 개인은 416억원 순매수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3억원, 153억원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중 에코프로비엠(0.21%)과 HLB(0.98%), 레인보우로보틱스(0.17%) 등은 올랐다. 반면 알테오젠(-0.58%), 엔켐(-0.83%), 리노공업(-1.59%), 셀트리온제약(-1.25%), HPSP(-3.49%), 이오테크닉스(-2.39%) 등은 내렸다.
간밤 뉴욕증시는 3월 CPI 반등으로 3대 주요지수가 1% 안팎으로 하락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2.16포인트(-1.09%) 내린 3만8461.51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49.27포인트(0.95%) 내린 5160.6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6.28포인트(0.84%) 내린 1만6170.36에 각각 마감했다.
환율은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0.1원 상승한 1365.0원으로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