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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수박, 이런 효능이…고르는 법과 안전하게 보관하려면


입력 2024.06.04 03:49 수정 2024.06.04 03:57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게티이미지뱅크



수박의 계절인 여름이 돌아왔다.


수박은 90% 이상이 수분으로 이뤄졌다. 이 때문에 갈증과 더위를 해소시키고 열을 내려 여름 과일로 제격이다.


수박의 붉은색 과육에는 항산화 물질 라이코펜이 다량 함유돼 있다.


라이코펜은 암을 예방하고 면역체계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혈당을 떨어뜨리는 효능도 있다.


수박에 포함된 아미노산의 일종인 시트룰린은 단백질을 요소로 바꿔주고 소변으로 배출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때문에 부종이 생겼을 때 수박을 먹게 되면 효과가 좋다.


신선한 수박을 고르려면 맨 먼저 수박 꼭지를 보면 된다. 껍질이 얇고 탄력이 있으며 꼭지 부위의 줄기가 싱싱한 것이 좋다.


또한 '배꼽'이라고 하는 꼭지 부분이 작고 햇빛을 받지 못해 노란색 부분이 있는 수박은 피하는 게 좋다. 전체적인 색깔이 고르고 줄무늬가 선명한 수박이 맛있을 확률이 높다.


두드려 봤을 때 '통통' 청명한 소리가 나면 잘 익은 수박이고, 덜 익은 수박은 '깡깡'하는 금속음, 너무 익은 수박은 '퍽퍽'하는 둔탁한 소리가 난다.


수박을 절단한 뒤 수분이 마르는 것을 피하기 위해 랩을 씌우면 수박 내부의 수분이 보존되면서 오히려 세균이 번식하게 된다.


수박을 절단한 경우 가급적 당일 섭취하고, 남은 수박은 랩으로 포장하기보다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는 것이 안전하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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