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선수'로 K리그1에서 활약 중인 양민혁(18·강릉제일고)이 강원FC와 프로 계약을 맺었다.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는 17일 구단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양민혁의 프로 계약 소식을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준프로 신분으로 강원에 합류한 양민혁은 6개월 만에 프로로 신분이 상승했다. 양민혁은 지난 2018년 준프로 계약이 도입된 후 준프로 계약 중 프로로 전환한 첫 사례다.
프로 계약으로 양민혁의 연봉도 크게 오른다.
준프로 계약 선수 연봉은 1200만 원, 프로 계약 선수 최저 연봉은 2700만 원이다. 최대 36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는데 양민혁은 최고 대우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17경기 5골 3도움을 기록하며 강원FC(현재 2위) 돌풍을 주도하고 있는 양민혁은 올 시즌 목표를 10골로 상향 조정했다.
강원은 19일 코리아컵 16강에서 제시 린가드가 버틴 FC서울과 격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