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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북한 오물풍선 100여개 우리측 낙하…대다수 종잇조각"


입력 2024.06.26 10:08 수정 2024.06.26 10:10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지난 25일부터 26일 오전 9시까지

"적재물 10㎏…급강하시 위험성"

서울 성북구 석관동에 낙하된 오염물을 처리하는 모습 ⓒ합동참모본부

우리 군이 26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전날부터 이날까지 북한이 살포한 오물풍선 250여개를 식별했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공지에서 "우리 지역 낙하 풍선은 100여개로 주로 경기 북부와 서울 지역"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합참은 "공중에서 식별되고 있는 것(오물풍선)은 없다"고도 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오물풍선 내용물 대다수는 종잇조각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분석 결과 안전 위해물질은 없었다는 설명이다.


다만 "적재물이 10㎏"이라며 "풍선 급강하 시 위험성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합참은 대북 확성기를 즉각 가동할 수 있다며 북한을 에둘러 압박했다. 군 당국은 "대북 심리전 방송을 즉각 시행할 준비는 되어 있다"며 "전략적·작전적 상황에 따라 융통성 있게 시행할 것이다. 이는 북한의 행동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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