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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화재' 아리셀, 김앤장 선임…초호화 변호인단 꾸리나


입력 2024.06.27 14:46 수정 2024.06.27 14:59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아리셀, 김앤장 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 변호인으로 선임

26일 아리셀 공장 압수수색 당시 변호사 현장 입회하기도

향후 수사과정 전반 참여할 전망…현재 경찰수사 진행 중

지난 25일 오후 화성시 서신면 리튬전지 공장인 아리셀에서 박순관 에스코넥 대표가 23명의 사망자를 낸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문을 낭독 후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연합뉴스

화재로 31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화성시 소재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이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을 변호인으로 선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아리셀은 김앤장 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해 경찰 수사에 대응하고 있다. 선임한 변호사가 정확히 몇 명인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아리셀이 선임한 김앤장 변호사들은 지난 26일 경찰과 노동부가 합동으로 아리셀 공장 및 박순관 아리셀 대표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할 당시에도 현장에 입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향후 아리셀에 대한 수사 과정 전반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대상인 아리셀 측이 선임한 변호인 관계에 대해서는 해줄 수 있는 말이 없다"고 했다.


지난 24일 오전 10시 30분께 아리셀 공장 3동 2층에서 불이 나 23명(한국인 5명, 중국인 17명, 라오스인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사망자 중 17명은 신원이 확인된 상태이며, 나머지 6명은 DNA 감정이 진행 중이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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