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감독 선임 지휘하던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 돌연 사의 표명

정해성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 ⓒ KFA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 선임 작업을 지휘했던 정해성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정해성 위원장은 28일 대한축구협회(KFA) 측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축구협회의 사표 수리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정해성 위원장은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이 ‘2023 아시안컵’ 성적에 대한 책임을 지고 해임된 이후 차기 대표팀 감독 선임 작업을 주도했다.

27일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3차예선 조 추첨까지 마쳤고, 대표팀 사령탑 선임 작업에 속도를 내야 할 시점에 정해성 위원장이 돌연 사의를 표명했다.

황선홍-김도훈 두 임시감독으로 버텨온 대표팀은 신임 감독을 찾지 못하고 있다. 정해성 위원장과 전력강화위원회는 어렵사리 대표팀 감독 최종후보를 4명으로 압축했다.

다음 주 내로 새로운 사령탑을 선임한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정해성 위원장이 갑자기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해 우려를 낳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