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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전국 곳곳 소나기, '고온다습' 계속…장마철 '침구 관리법은?'


입력 2024.07.11 01:25 수정 2024.07.11 01:48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뉴시스

목요일인 오늘 날씨는 전국이 흐린 가운데, 곳에 따라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비나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조금 내려가겠으나 비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라고 전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 내륙, 강원 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충북, 광주·전남·울산·경남 내륙 5∼40㎜, 대구·경북과 전북 내륙 5∼60㎜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3도, 낮 최고기온은 25∼32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수원 22도, 춘천 20도, 강릉 20도, 청주 23도, 대전 22도, 전주 23도, 광주 22도, 대구 22도, 부산 22도, 제주 2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28도, 수원 31도, 춘천 32도, 강릉 31도, 청주 31도, 대전 30도, 전주 29도, 광주 29도, 대구 30도, 부산 26도, 제주 27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비가 내려 습도가 높아지면 세균과 곰팡이가 쉽게 증식한다.


특히 침구류에는 땀이나 피부 각질이 쌓이면서 세균이 잘 번식하는데, 여름철 관리를 소홀하게 되면 아토피, 피부 알레르기, 비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장마철 침구 관리를 위해서는 적정한 실내 습도를 유지해야 한다.


적절한 습도는 40~60%로 습도가 높을 경우 에어컨 제습 기능과 제습기를 통해 습도를 낮춰야 한다.


베개와 이불은 일주일에 한 번 햇볕이 잘 드는 날에 베란다나 마당 등에 말려 소독을 해주는 것도 좋다. 햇볕의 자외선이 세균을 없애는 살균작용을 하며, 이불을 보송보송하게 유지하게 해준다.


옷장이나 이불장의 이불은 문을 연 뒤, 선풍기를 돌려 습기를 제거해 주는 것도 좋다. 겹겹이 쌓아 보관하기보다는 간격을 두고 보관하는 게 통풍에 도움이 되며, 제습제와 같이 보관하면 습기 제거에 도움이 된다.


건조기가 있다면 '건조 기능'에 수시로 침구를 말려주는 것이 좋고, 이불은 다소 귀찮더라도 1~2주에 한 번 세탁하고 새것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겠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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