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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멀티히트 3타점 맹활약…팀 동료는 노히트게임


입력 2024.07.26 10:06 수정 2024.07.26 10:06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워싱턴전 4타수 2안타 3타점, 샌디에이고 5연승 견인

SD 선발 딜런 시즈, 9이닝 무안타 3볼넷 무실점 호투

멀티히트를 달성한 김하성. ⓒ AP=뉴시스

전날 선발 타자 가운데 유일하게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던 김하성(샌디에이고)이 멀티히트를 달성하며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26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멀티히트를 기록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23에서 0.226로 소폭 올랐다.


이날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김하성은 1회초 2사 만루 기회서 첫 타석에 들어섰고, 워싱턴 선발 패트릭 코빈을 상대로 좌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터뜨렸다. 워싱턴 좌익수 제임스 우드가 다이빙 캐치를 시도했으나 공은 뒤로 빠졌고 그사이 주자 3명이 모두 홈을 밟아 김하성의 3타점이 적립됐다.


4회와 7회 삼진으로 돌아선 김하성은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2루타를 기록하며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1회초 김하성의 타점 이후 추가 점수를 뽑지 못했으나 선발 투수 딜런 시즈의 눈부신 호투에 힘입어 3-0으로 승리, 파죽의 5연승을 질주했다.


시즈는 이날 9이닝 동안 3볼넷을 허용했지만 무안타 무실점으로 생애 첫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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