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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충북 경선서 득표율 88.9% 압도…최고위원은 김민석 1위


입력 2024.07.28 18:17 수정 2024.07.28 18:17        김수현기자 (water@dailian.co.kr), 김찬주 기자

이재명 88.91% 김두관 9.60% 김지수 1.49%

최고위원 1위 김민석 20.76%…정봉주 뒤따라

전현희·김병주·한준호·이언주·민형배·강선우 순

28일 오전 충북 청주 cjb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당 대표 후보와 정청래 최고위원이 대화를 나누며 활짝 웃고 있고 있다.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충북 지역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88.91%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압승했다. 최고위원 후보 경선에서는 김민석 후보(20.76%)가 충남 지역 경선에 이어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 후보는 27일 청주 CJB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지역순회 경선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에서 88.91%를 득표했다. 뒤를 이어 김두관 후보가 9.60%, 김지수 후보가 1.49%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전날 부산·울산·경남 지역 경선 승리에 이어 충남과 충북에서도 내리 1위를 기록했다. 충북 지역 권리당원 투표율은 30.36%로 집계됐다.


총 8명이 맞붙은 최고위원 충북 경선 1위는 김민석 후보(20.76%)가 차지했다. 이어 △정봉주 후보(17.05%) △전현희 후보(13.55%) △김병주 후보(13.07%) △한준호 후보(12.92%) △이언주 후보(12.42%) △민형배 후보(5.16%) △강선우 후보(5.08%) 순으로 나타났다.


총 15차례 실시되는 지역순회 경선은 다음 달 17일 서울에서 마무리된다. 다음 달 18일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최종 선출한다. 이날 권리당원 ARS 투표와 대의원 온라인 투표, 일반 여론조사 결과를 한꺼번에 발표한다. 민주당은 당 대표·최고위원 경선에서 권리당원 56%·대의원 14%·일반 여론조사 30%를 각각 반영한다. 온라인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권리당원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다음달 17~18일까지 ARS 투표가 실시된다.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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