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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김경수 복권 촉구…"'선택적 사면' 이미 충분히 했다"


입력 2024.08.07 10:36 수정 2024.08.07 10:40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尹, 오는 8일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 선정

"포용의 정치, 통합의 정치가 절실" 강조

김동연 경기도지사(사진 가운데)가 지난 6월 국회를 찾아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임박한 광복절 특별사면과 관련해 "'내 편 사면' '선택적 사면'은 이미 충분히 했다. 이번 8·15 특별사면은 달라야 한다"며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복권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동연 지사는 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한 공정과 상식, 국민통합의 원칙에 부합해야 한다. 또다시 선택적 사면이 된다면 통합의 길은 더 멀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얄팍한 정치 셈법으로 미룰 때가 아니다. 정치가 양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만큼 포용의 정치, 통합의 정치가 절실하다"며 "김경수 전 지사 복권이 그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8일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에서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대상자가 선정되면, 이후 국무회의를 열어 최종 사면·복권 여부를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김경수 전 지사는 이른바 '드루킹 대선 불법댓글 조작 사건'으로 지난 2021년 7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던 중 2022년 12월 특별사면됐다. 하지만 복권은 이뤄지지 않아 2027년 12월까지 피선거권이 제한된 상황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글 ⓒ김 지사 페이스북 갈무리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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