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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낮 최고 35도 무더위 계속...일광화상 응급처치법


입력 2024.08.19 00:00 수정 2024.08.19 00:00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뉴시스

월요일인 오늘 날씨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 무더위가 지속되겠다.


기상청은 "폭염특보가 발효된 전국 대부분 지역은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서쪽 지역과 경상권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지속되겠다. 열대야란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으로 올여름 들어 전국적으로 최장 열대야 기록이 경신되고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31~36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수원 25도, 춘천 25도, 강릉 25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대구 24도, 부산 26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33도, 수원 34도, 춘천 34도, 강릉 33도, 청주 35도, 대전 35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대구 35도, 부산 34도, 제주 3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낮에 뜨거운 햇볕에 노출된 채 야외에서 장시간 활동하다 보면 피부에 염증 반응이 유발돼 빨개지고 따가운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을 느낀다면 '일광화상'을 의심해야 한다.


보통 노출 후 4~6시간 후에 나타나며 16~24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최고조에 달한다. 손상이 심할수록 피부 표면이 붉어지고 화끈거리며 물집이 잡히거나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일광화상 후에는 신속한 응급처치가 중요하다. 기본적인 응급처치법은 찬물에 적신 천을 피부에 대어 20분 정도 유지해 열을 식혀야 한다. 20분이 넘어가면 오히려 냉기가 피부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한 알로에 젤 등의 보습제로 피부 건조를 막는 것도 중요하다. 급한 마음에 무턱대고 화상연고를 찾아 바르는 것은 이물질만 가미하게 되어 상처 회복을 더디게 만드는 꼴이므로 피해야 한다.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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