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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더위 그친다는 뜻인데, '처서' 낮 최고 36도…습한 날씨에 기분전환하려면


입력 2024.08.22 01:58 수정 2024.08.22 02:15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연합뉴스

목요일이자 절기상 처서인 오늘 날씨는 전국이 흐리고, 곳에 따라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처서의 뜻은 여름이 지나 더위도 가시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한다는 의미지만,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뜨겁고 습한 남서풍이 지속해서 불어 들면서 후덥지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20∼60㎜, 제주도 10∼40㎜, 전라권, 경상권 5∼40㎜, 강원 동해안 5∼30㎜다.


아침 최저기온은 24~28도, 낮 최고기온은 29~36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수원 26도, 춘천 26도, 강릉 28도, 청주 27도, 대전 26도, 전주 28도, 광주 27도, 대구 27도, 부산 28도, 제주 2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9도, 수원 30도, 춘천 30도, 강릉 35도, 청주 33도, 대전 33도, 전주 34도, 광주 33도, 대구 35도, 부산 33도, 제주 3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면 불쾌지수도 함께 상승한다. 불쾌지수란 날씨에 따라서 사람이 불쾌감을 느끼는 정도를 기온과 습도를 이용해 나타내는 수치다.


비가 내리면 일조량이 감소되면서 우리 몸에서 멜라토닌이 생성돼 우울한 감정이나 감정에 급격한 변화들이 일어날 수 있다. 멜라토닌은 일반적으로 수면에 도움을 주는 호르몬이지만, 과다하게 분비되는 경우에는 우울감을 유발한다.


불쾌지수를 낮추려면 실내 온도를 25도 안팎으로 유지하고, 에어컨 등 냉방기구나 제습기를 이용해 실내 습도를 50∼60%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깊은 심호흡이나 복식호흡을 통해서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고 이완시켜주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


따뜻한 차를 마시거나 음식 섭취를 통해 불쾌지수를 낮출 수 있다.


엽산이 함유돼 행복 호르몬인 도파민 생성을 도와주는 녹색 잎채소를 비롯해 요구르트, 우유, 다크초콜릿, 비트, 아보카도, 녹차, 캐머마일, 강황, 오트밀 등을 섭취하면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된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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