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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흐린 금요일 소나기 소식도...'땀띠'로 알았는데 '아토피'였다?


입력 2024.08.23 00:12 수정 2024.08.23 00:12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오늘(23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소나기 소식이 있다. 이로 인해 습도가 높아지고 최고 체감온도는 33~35도에 달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3~35도로 올라 매우 무덥다. 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22일 기준,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소나기가 내린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떨어지겠지만 비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매우 무덥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20㎜ ▲강원도 5~20㎜ ▲대전·세종·충남·충북 5~20㎜ ▲전북 5~20㎜ ▲제주도 5~20㎜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8도, 낮 최고기온은 31~36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7도, 춘천 25도, 강릉 28도, 대전 25도, 전주 26도, 광주 25도, 대구 26도, 부산 27도, 제주 28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1도, 춘천 32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전주 33도, 광주 32도, 대구 35도, 부산 33도, 제주 32도다.


고온다습한 기온으로 땀을 흘리는 게 일상인 요즘 피부가 접히는 곳에 땀띠가 생기기 쉽다. 만일 이러한 증상이 시간이 지나도 호전되지 않는다면 아토피피부염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땀띠와 아토피피부염은 전혀 다른 질환이지만 증상이 비슷해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땀띠는 땀이 원활히 배출되지 못해 발진과 물집이 생기는 피부질환이며 아토피피부염은 면역계 이상 반응에 의한 만성 재발성의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땀띠가 생기면 좁쌀 같은 병변, 오돌토돌한 발진, 물집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은 목과 겨드랑이, 무릎 뒤 등 피부가 접히는 곳을 중심으로 나타난다. 일정 시간이 지나는 동안 자연스레 사라지는 경향이 있다.


만약 증상이 사라지지 않고 지속되거나 반복적으로 재발한다면 아토피피부염을 의심할 수 있다.


아토피피부염은 땀띠와 다르게 피부 장벽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가려움증과 피부건조증, 습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아무리 보습을 해도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고 각질이 일어나는 차이점이 있다.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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