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 GTX-A, 지하철, 수서광주선 간 통합 교통·보행 환승체계 구축
지난해 말 환승 통로 폐쇄…시민 불편 최소화 위해 재개방 시점 앞당겨
대금 집행과 이행 실태, 근로계약서 적정 여부 중점 확인
1. 지하 8층, 지상 26층(옥탑 포함) 규모 건물 조성 사업
서울시는 지난 27일 열린 14차 건축위원회에서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 개발사업 등 4건을 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수서평택고속선 수서역(SRT)에서 추진되는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은 9개동(기존 2동, 증축 7동) 지하 8층, 지상 26층(옥탑포함) 규모 건물을 짓는 사업이다.
수서역 일대에 백화점, 업무시설, 오피스텔을 포함해 892실, 4성급 호텔(239실), 의료시설, 교육연구시설, 문화·집회시설, 근린생활시설과 운수시설(환승통로, 통합 대합실, 환승주차장, 환승센터)이 들어선다.
아울러 SRT, GTX-A, 지하철(3호선, 분당선), 수서광주선(역사 신설) 간 통합 교통·보행 환승체계가 구축되고 전면 공지와 남북축 공공 보행 통로를 통해 주변 지역과 연결하는 열린 가로 공간이 조성된다. 환승센터(마을버스, 택시, 셔틀버스 등 환승)와 인접한 대규모 역 광장도 조성된다.
2. 노원역 4·7호선 환승통로 30일 재개통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4·7호선 노원역 환승 통로의 노후 에스컬레이터 교체 작업을 마무리하고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개방한다고 28일 밝혔다.
노원역은 노후 에스컬레이터 교체 공사로 작년 12월 20일부터 환승 통로가 폐쇄됐다. 공사는 노원역 환승 통로는 9월까지 폐쇄할 예정이었지만,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작업 인력을 더 투입해 재개방 시점을 앞당겼다고 전했다.
3. 건설현장 임금 체불 예방 위한 특별점검
서울시는 추석을 앞두고 건설현장 공사 대금과 근로자 임금 체불 예방을 위한 특별 점검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체불예방 특별점검반이 28일부터 내달 6일까지 서울시 발주 건설공사 중 관련 민원이 발생하거나 하도급업체가 많은 취약 현장 10곳을 직접 방문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점검반은 명예 하도급 호민관(변호사·노무사·기술사 등) 5명, 서울시 직원 5명 등 10명으로 구성된다. 공사 관련 대금 집행과 이행 실태, 근로계약서와 건설기계 임대차계약 적정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또 분쟁 발생 땐 명예 하도급 호민관이 법률 상담이나 조정을 통해 원만한 해결을 유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