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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여야의정 협의체' 의료계 동참 공동 설득키로


입력 2024.09.09 14:33 수정 2024.09.09 14:35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추경호 "함께 기회 있을 때 동참 유도 활동"

박찬대 "추석 전에 문제 해결 집중할 것"

9일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여야 원내대표가 회동하고 있다. 국민의힘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왼쪽부터), 추경호 원내대표, 우원식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여야가 의료대란 해법을 논의할 '여야의정 협의체'에 의료계의 동참을 공동으로 설득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추경호·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9일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국회에서 만나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과 운영에 관해 논의했다.


추 원내대표는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여야의정 협의체) 필요성에 관해 같이 공감했고, 제일 중요한 것은 의료계 참여 문제"라며 "국회의장과 야당에서도 의료계의 동참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함께 기회가 있을 때 동참을 유도해 낼 수 있는 활동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또 "정부에서 의료계와 다양한 접촉을 하고 있거나 앞으로 할 예정으로 알고 있다"며 "여당에서도 동참과 협조 요청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여러 의원들이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원내대표는 "정부가 의료계를 협의 테이블로 나올 수 있게 전제 없는, 진정성 있는, 설득력 있는 제안이 필요하지 않겠느냐"라며 "정부와 여당에서 적극적인 노력을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도 의료 대란을 해결하기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를 제안한 만큼 이 부분과 관련된 문제 해결에 이번 추석 전에 좀 더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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