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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지도부, 서울역서 귀성인사…"국민 눈높이 맞는 해결책 마련"


입력 2024.09.13 11:45 수정 2024.09.13 12:13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한동훈, 결식아동 도시락 봉사

추경호, 이태원 참사 분향소 이동해 유가족 위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추석 귀성인사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3일 오전 서울역에서 귀성객들에 인사를 건넸다.


귀성 인사에는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김종혁 최고위원, 서범수 사무총장, 박정하 대표 비서실장, 정희용 원내대표 비서실장 등이 총출동했다.


한 대표는 '모두의 힘, 모두의 한가위'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라고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대합실, 승강장을 돌며 귀성객들과 인사했다.


시민들의 요청에 함께 사진을 찍었고, 당의 정책·예산 성과를 홍보하는 팸플릿을 나눠줬다.


팸플릿에는 "몸과 마음이 풍족해야 할 추석이지만 아직 우리 사회에는 다중격차로 인해 고통받는 동료시민들이 많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눈높이에서 꼬인 실을 풀어갈 수 있는 해결책을 마련하겠다"는 다짐이 적혔다.


역사 내 이동권 보장 시위를 진행 중인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소속 활동가들은 대합실에서 마주친 한 대표에게 면담을 요구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승강장에서는 '채상병 특검법' 발의를 촉구하는 무리가 귀성 인사 내내 해병대 군가를 부르면서 한 대표 측 지지자·유튜버들과 언성을 높이기도 했지만, 경찰 등의 제지로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부산행 KTX 승강장에서 20분여 인사를 마치고 관악구 상도아동복지종합타운에서 진행되는 결식아동 도시락 봉사활동 장소로 이동했다. 추 원내대표는 따로 서울시청 인근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실내 분향소 '별들의집'로 이동해 참사 유족들을 위로했다.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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