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030을 중심으로 달리기 열풍이 불고 있다. 달리기는 '그냥' 달리면 된다는 인식 아래 간단한 운동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잘못된 방법은 몸을 상하게 할 수 있다.
달리기는 전신을 사용하는 유산소 운동 중 하나다. 체지방 감소 말고도 심폐기능 향상과 함께 심장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특별한 기술이나 고도의 스피드를 필요로 하지 않으며 장소나 복잡한 준비물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달리기는 폐활량 증가와 폐기능의 향상, 심장기능의 증진과 혈액량 증가, 비만·당뇨·고혈압 등의 성인병의 예방, 골다공증 예방, 엔도르핀 증가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의 건강효과를 볼 수 있고 신체 모든 기관을 강화해 노화의 예방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올바른 방법으로 달리기를 했을 때다.
올바른 달리기를 위해선 운동 전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을 골고루 풀어주는 워밍업 단계가 필요하다. 특히 달릴 때 전방 30m를 응시하고 팔과 어깨를 자연스럽게 움직이도록 신경써야 한다. 과도한 흔들림은 척추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이 외에도 달릴 때 착지는 발뒤꿈치, 발바닥 전체, 앞꿈치 순서대로 닿도록 해야 무릎에 무리를 주지 않을 수 있다. 아울러 허리가 한쪽 방향으로 기울지 않도록 하며 만약 관절이 약하다면 무릎보호대나 테이핑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마지막으로 달리기를 끝낸 후에도 마무리 운동을 통해 근육의 피로를 풀어주는 게 좋다. 또 야외 달리기의 경우 계절에 따라 자외선 차단 또는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 특히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경우 쿠션기능이 강한 신발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