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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4일(목) 오늘, 서울시] 외국어 음식명 바른 표기 캠페인 진행


입력 2024.10.24 10:00 수정 2024.10.24 10:01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외국인 관광객 많이 찾는 음식점에 다국어 전자 메뉴판 보급 사업 추진

인파 밀집 예상지역 교통 통제 및 안전 펜스 설치, 현장 순찰 등 안전 관리

상담사 등 10명의 전문인력 배치돼 시민 마음 건강 돌보는 컨트롤타워 역할

서울시, 외국어 음식명 바른 표기 캠페인.ⓒ서울시 제공
1. 한국 대표 음식, 표준화 된 외국어로 표기 추진


서울시는 내달 1일까지 서울관광재단, 한국외식업중앙회와 함께 '외국어 음식명 바른 표기 캠페인'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 음식을 바로 알려 서울 미식 관광을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다.


시는 김치·비빔밥·삼겹살 등 한국 대표 음식의 표준화된 표기를 홍보하고 음식명을 포함한 외국어 표기 정보를 제공하는 '서울시 외국어 표기사전'(dicionary.seoul.go.kr)을 알릴 계획이다.


또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음식점 400곳에 다국어 전자 메뉴판 보급 사업을 추진 중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서울 내 관광식당업과 관광특구 내 일반음식점은 가까운 한국외식업중앙회 지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2. 핼러윈 특별 안전관리대책 시행


서울시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3일까지를 '핼러윈 중점 안전관리 기간'으로 정해 행정안전부·자치구·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순찰과 모니터링 활동 등 서울 시내 15개 지역에 대한 '특별 안전관리대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인파 밀집 예상 지역은 ▲이태원 관광특구 ▲홍대 관광특구 ▲성수동 카페거리 ▲건대 맛의 거리 ▲강남역 ▲압구정 로데오거리 ▲명동거리 ▲신촌 연세로 ▲신림역 ▲샤로수길 등 11개구 15곳이다.


시는 이들 지역을 사전 점검하고 안전관리 기간에는 현장 순찰과 안전 펜스 설치, 교통 통제 등에 나선다. 유관기관 합동 현장상황실을 8곳에 설치하고 시·자치구 재난안전상황실 운영도 강화한다. 핼러윈 직전인 25∼27일에는 중점 관리지역을 중심으로 합동 현장 순찰을 한다.


3. 광역심리지원센터 25일 개소


서울시는 가벼운 정신건강 문제가 중증 정신질환으로 악화하지 않도록 사전에 돕는 광역심리지원센터를 25일부터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센터는 정신건강 전문요원, 사회복지사, 청소년 상담사 등 총 10명의 전문인력이 배치돼 시민 마음 건강을 돌보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상담인력 역량 강화를 위해 자격별 필수·심화교육 과정을 개발하고 실무 중심의 심리 서비스 매뉴얼도 개발해 보급한다.


상담 기관 기본 정보는 물론 상담 인력의 자격증 종류, 상담 전문 분야, 치료기법 등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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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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