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검 과정서 임금 및 대금 체불, 지연 지급 발견되면 영업정지 규정에 따라 조치 계획
기초생활수급자가구 및 차상위계층 아동도 가입 가능…올해 관련 예산 276억 원 편성
겨울의 차가움 속에서도 따뜻한 빛과 이야기 통해 희망과 생동감 피워내는 메시지 담아
1. '체불예방 특별점검반' 가동
서울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건설 현장의 공사대금·임금 체불 행위를 특별 점검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오는 9일부터 17일까지 '체불예방 특별점검반'을 가동해 건설현장 10곳을 찾아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서울시 발주 건설공사 중 체불 관련 민원이 발생한 적이 있거나 하도급 업체가 많은 취약 현장이다. 공사 관련 대금 집행 과정과 이행 실태, 근로계약서·건설기계 임대차 계약 적정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시는 점검 과정에서 임금이나 대금 체불, 지연지급 등이 발견되면 경중에 따라 시정명령, 영업정지 등 규정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
2. 디딤씨앗통장 가입 대상 확대
서울시는 저소득층 아동이 학자금·취업·주거비 마련 등 자립에 필요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자산 형성을 돕는 '디딤씨앗통장' 가입대상을 올해부터 대폭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기존엔 아동양육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생활하는 보호대상아동만 신규 가입이 가능했는데, 올해부터 기초생활수급가구와 차상위계층(차상위·한부모) 아동도 가입할 수 있게 된다. 이에 시는 올해 관련 예산을 작년보다 239억 원 늘어난 276억 원을 편성했다.
3. 미디어아트 전시 '아뜰리에 광화' 개최
서울시는 오는 3월 31일까지 아뜰리에 광화(세종문화회관 외벽 미디어갤러리)의 '아트로그 : 윈터 블룸'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하는 이번 전시는 겨울의 차가움 속에서도 따뜻한 빛과 이야기를 통해 희망과 생동감을 피워내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아뜰리에 광화는 5만 ANSI Lumen(안시루멘)의 빔 프로젝터로 세종문화회관 전면과 측면부에 투사하는 방식의 대형 미디어파사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