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긴급회의서 전국적인 집단 불법폭력시위 관련 대책 논의
다른 지역에서 비슷한 폭력 시위 일어나지 않도록 경비 태세 강화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구속을 전후해 서울서부지법에서 벌어진 폭력 난동 사태와 관련해 긴급 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한다.
경찰청은 19일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서부지법 등 전국적인 집단 불법폭력시위' 관련 대책 논의를 위한 긴급 지휘부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의는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경찰청 무궁화회의실에서 주재하고 전국 시·도경찰청장, 공공안전차장·부장이 대면 또는 화상으로 참석했다.
회의에선 이틀간 서부지법에서 벌어진 경찰 폭행, 법원 난입, 기물 파손 등의 불법 행위에 대한 대책이 논의됐다.
또 다른 지역에서도 윤 대통령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비슷한 폭력 시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정보 파악과 경비 태세를 강화해달라는 당부도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