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974명 신청해 19대 1 경쟁률, 여성 1382명 신청해 27대 1 경쟁률 기록
자치구별 주차 수급 불균형 문제 해소 위해 주차장 확보율 저조 자치구 집중 지원
입주 후 3자녀 이상 가구 3년차부터 넓은 평형으로 이주할 수 있는 지원 추가
1. '설렘, 아트나잇' 최종 경쟁률 24대1
서울시는 2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기획한 미혼남녀 만남 행사의 참여 신청을 받은 결과 100명 모집에 총 2356명이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남녀 지원자 비율은 41대 59다. 남성은 974명이 신청해 19대 1의 경쟁률, 여성은 1382명이 신청해 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나이대로는 25∼29세 17%, 30∼34세 40%, 35∼39세 31%, 40∼45세 12%로 나타났다.
시는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서류 검토 후 추첨해 남성 50명, 여성 50명을 선발하고 7일 문자로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2. 여유 주차장 개방 시 최대 3000만원 지원
서울시가 주차난 해소 대책의 일환으로 부설주차장의 여유 주차공간을 활용하는 '2025년도 부설주차장 개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부설주차장이란 건축물, 골프연습장, 그 밖에 주차수요를 유발하는 시설에 부속해 설치된 주차장이다.
사업에 참여하면 주차장 시설개선, 운영수익 보전, 가족배려주차구획 도색 및 주차장 훼손 방지를 위한 보험료 총 3개 분야별로 각 3000만원까지 지원이 이뤄진다. 단, 주차장 시설개선 지원비와 운영수익 보전은 둘 중 하나만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자치구별 주차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자 주택가 주차장 확보율이 저조한 자치구를 대상으로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3. 장기전세주택 만기 물량, 신혼부부에 공급
서울시가 '장기전세주택' 임대 의무 기간 종료 이후 반환되는 물량을 신혼부부를 위한 '미리 내 집'으로 공급하겠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인구 감소 위기 등 저출생 심각성을 고려해 장기전세주택 법정 임대 기한이 끝난 후 이를 기존 거주자가 아닌 신혼부부들에게 주기로 했다.
시는 '미리 내 집'에 입주한 뒤에 아이를 더 많이 낳은 신혼부부에게는 보다 강화된 혜택을 준다. 현행 입주 후 2자녀 이상 출산한 경우 거주 10년 차에 넓은 평형으로 이주를 지원했지만, 앞으론 입주 후 3자녀 이상 가구가 3년차부터 넓은 평형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도 추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