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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렴대옥-한금철, 피겨 페어 은메달 ‘대회 첫 시상대’ [하얼빈 동계AG]


입력 2025.02.12 22:21 수정 2025.02.12 22:21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렴대옥-한금철. ⓒ XINHUA=뉴시스

북한이 피겨스케이팅을 통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첫 메달을 땄다.


피겨스케이팅 페어에 출전한 렴대옥-한금철은 12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대회 피겨 스케이팅 페어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8.13점, 예술점수(PCS) 54.07점 등 총점 112.20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56.68점을 합해 최종 168.88점을 기록한 북한은 우즈베키스탄의 예카테리나 게이니시-드미트리 치기레프 조(176.43점)에 이어 2위를 차지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북한의 동계아시안게임 은메달 획득은 2003년 아오모리 대회에서의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 이어 22년 만이다.


또한 피겨스케이팅 페어 부문에서의 강세도 이어갔다. 북한은 2011 아스타나·알마티 대회에서 리지향-태원혁이 동메달을 획득했고, 직전 대회인 2017 삿포로 대회에서는 렴대옥-김주식이 다시 동메달을 획득했다.


역대 동계아시안게임에서의 금메달 획득은 단 1개이며 이 역시 피겨스케이팅 페어 부문에서 나왔다. 북한은 1회 대회였던 1986년 삿포로 대회에서 김혁-남혜영 조가 페어 부문 정상에 올랐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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