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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미, 유럽여자골프 단체전 정상…개인전도 우승 경쟁


입력 2025.02.15 10:05 수정 2025.02.15 10:05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후배 김민선 등과 팀 이뤄 우승

개인전에서는 티띠꾼에 3타 뒤진 공동 2위

윤이나는 공동 13위

이소미. ⓒ KLPGA

유러피언 레이디스 골프(LET) 원정에 나선 이소미가 단체전과 개인전 동시 제패를 노린다.


이소미는 15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야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ET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달러)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적어낸 이소미는 선두인 지노 티띠꾼(태국)에 3타 뒤진 공동 2위로 뛰어오르며 최종 라운드서 역전 우승을 노린다.


이소미는 2023년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5승을 올렸다. 이후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무대를 옮겼고, 휴식기에 열리는 이번 대회에 출전해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소미는 개인전 최종 라운드에 앞서 단체전 우승 트로피를 먼저 받았다.


이 대회는 4명씩 팀을 이뤄 2라운드까지 팀 성적으로 순위를 가려 50만 달러를 순위에 따라 지급한다.


팀장이 된 이소미는 KLPGA 투어에서 뛰는 후배 김민선을 지명했고, LET에서 활동하는 에이미 테일러(잉글랜드), 나스타샤 나다우드(프랑스)가 무작위로 배정돼 한 팀을 이뤘다.


이소미 팀은 2라운드까지 34언더파를 합작해 스테파니 키리아쿠(호주) 팀을 2타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LPGA 투어 데뷔전에서 컷 탈락의 아픔을 겪었던 윤이나는 이번 대회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공동 13위(7언더파 137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윤이나는 이틀 동안 보기를 1개도 적어내지 않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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